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 Mid-Season Invitational/그룹 스테이지 전반 (문단 편집) ==== 경기 전 ==== 아무리 그래도 와일드카드 팀을 제외하면 이 두 팀의 경기력이 미세하게라도 가장 좋지 않은 만큼 전통의 멸망전에 가까운 맞대결 결과가 둘 중 누가 4강 막차를 타느냐에 커다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4강 진출이 롤드컵 1풀 합류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각 지역의 자존심은 물론 어느 정도의 실리도 걸린 그야말로 뒤가 없는 맞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G2 입장에서는 국제 대회 3연망으로 인해 이번에는 4위는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며, TSM은 자신들이 최근 매번 뭉개버리고 있는 CLG가 지난 MSI 기묘한 준우승을 했음에도 자신들은 정작 롤드컵부터 IEM 지역대회 그리고 이번 MSI까지 연이어 죽을 쑨다면 빛좋은 개살구라는 평가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기에 부담감이 만만찮다. 전반적으로 두 팀 모두 중화권 팀들을 능가하는 구멍 멤버들의 역캐리질이 돋보이며, 그렇다고 운영이나 한타에서 그쪽 팀들을 크게 앞서지도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지지부진한 경기력이 드러나고 있다. 각각 탑, 미드 한 명 정도씩만 아쉬운 대만 중국과 달리 이쪽은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이 참으로 무색할 정도로 두 명 이상의 역캐리를 깔고 간다. 우선 TSM에 압도적으로 웃어주는 것은 탑 라인이다. 하운처가 후니 상대로는 픽 한계상 킬 몰아먹고 쉔 궁 말곤 할 것이 없었고 와일드카드 상대로 굴욕을 당했지만, 기본적으로 후니 957과 더불어 괜찮은 기량을 보여주는 쪽이다. 반면 익스펙트는 MMD나 그라가스 못잡은 스타크와 더불어 괜찮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는 쪽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탑 라인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정글러 매치업은 또 압도적으로 G2에 웃어준다는 점. 트릭이 G2의 명백한 영고라인으로 평가받는 사이 스벤스케런은 작년 롤드컵에서의 기복이 확연히 나쁜 쪽으로 진화해버린 모습으로 와일드터틀 다음가는 혹은 그와 대등한 팀의 구멍으로 평판이 추락 중이다. 결국 탑정글 매치업에서 승부가 심하게 갈릴 가능성이 높다. 하체의 밸런스는 꽤 절묘하다. 즈벤은 라인전 CS 수급과 한타 무빙은 상성 및 조합 대비 호평이지만 뚜벅이 챔프로의 포지셔닝이 다소 안이하고, 터틀은 꾸준히 못한다. 미시는 라인전만 선방하지 확연히 종합적인 기량이 아쉬운 반면 바이오프로스트는 제법 든든하다. 퍽스는 수비적으로 선회해서 라인전으로만 승부하며 0.8인분 분위기였다가 불안하긴 했어도 정말로 딱 한 번 캐리를 했고, 비역슨의 폼은 준수하지만 팀이 흔들리자 본인의 압도적인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다. 상체의 다이나믹함보다는 다소 심심할 듯한 매치업. 한편 TSM이 개막 전에 그래도 G2는 부숴버릴 것이라고 예상된 이유는 두 팀 간 라인전도 한타도 탑솔 캐리 격차도 더더욱 아니고 운영 능력의 차이였다. 하지만 TSM이 북미 리그의 평균적인 운영 수준이 향상되었다고 그 리그를 손가락으로 밀어버린 자신들의 운영 수준이 향상된 것은 아님을 만천하에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팀의 오더 중 하나였던 더블리프트의 이탈로 2016년 롤드컵보다 퇴보했다는 평가가 다수이다. 그때는 적어도 스크림에서 한국 팀들이 2015 롤드컵 프나틱에 이어 추켜세우고 경계라도 해줬지만 이번에는 그런 거 없다. 저평가 안 당한 게 다행일 지경. G2는 특유의 어설픈 수비적 운영을 고칠 재간은 없지만 나름 트릭의 특이 픽으로 어설픔을 메우고 기존에 하던 대로 했다가는 씨알도 안 먹힐 SKT를 만나자 공격적인 플레이도 시도하는 등 적어도 최근 국제 대회 3연망 시절보다는 반성을 좀 한 편이다. 결과적으로 팀적 완성도 면에서도 영혼의 멸망전을 기대할 만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